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가 기존 숫자로 끝나는 모델명 뒤에 e와 s를 붙여 라인업을 더욱 다양화 한다. 글로벌 제조사들이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가격은 대폭 상향하는 동시에 중저가 제품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실속 모델을 내놓는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17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하반기 인도에서 갤럭시A10s, A20s, A30s, A70s 등 기존 갤럭시A 시리즈 제품명에 's'를 붙인 모델을 선보인다.

갤럭시 실속형 라인 e는 올해 선보인 갤럭시S10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e는 에센셜(essential)의 약자로 갤럭시S10의 '인피니티 O 디스플레이'와 측면 지문 인식 센서, 후면 듀얼 카메라 등을 탑재한 모델이다.

또 삼성전자는 갤럭시S 시리즈 뿐만 아니라 중저가폰에도 이를 도입해 갤럭시A20의 파생모델 갤럭시 A20e를 선보였고, 갤럭시A10의 파생모델 갤럭시A10e도 곧 미국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 하반기 삼성전자가 새로 선보이는 s가 붙은모델은 기존 갤럭시A 제품에 마이너 업그레이드를 한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외신에 따르면 하반기 출시 예정인 갤럭시A10s는 갤럭시A10과 거의 같은 사양에 칩셋만 삼성 엑시노스 7884 대신 미디어텍 헬리오스 P22를 채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디어텍 헬리오스 P22은 삼성 엑시노스 7884와 비교했을 때 이미지 처리 성능이 더 나은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 이전에도 애플은 아이폰XR, 화웨이는 P라이트 등 프리미엄 제품군 내 실속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출처
-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29&aid=0002533790